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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비동기식 협업을 경험하세요

현명하게 원격 근무를 대하는 방법

ha2022-06-28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많은 근로자가 원격 근무를 경험해보게 되었습니다. 아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방안들을 다루어봅니다.

원격 근무가 과연 효과적인가? 이 사실에 대해 아직 많은 의견이 분분합니다. 다양한 연구 결과에서 원격으로 근무하면서 더 생산적으로 일을 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동기부여가 잘 안되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을 오히려 관리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무실 출근을 선호하는 직원들이 원격 근무를 선호하는 직원들과 동일한 이유로 출근을 선호한다는 ‘하이브리드 업무의 역설’도 짚어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아래 그림과 같이 출근과 일과 삶의 균형, 집중을 할 수 있어서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것과 동시에 그것들이 불편하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일하고 싶다고 사람들은 답변했습니다.

앞서 원격 근무라는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관리자들이 다른 리더십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내용을 다룬 적이 있습니다. 또한 이전 글에서도 회사에서도 원격 근무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조직 문화를 갖추어야 하는 이유와 어떤 다른 문화를 갖추고 있는지를 다루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원격으로 근무하거나 재택근무를 할 때 개인적으로 더 집중력 있게 업무를 하고 생산성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방법들을 몇 가지 다루어보려고 합니다.

더 적극적이어야 합니다

원격으로 근무하게 될 때 우리는 상사 또는 회사의 통제에서 조금 더 자유로워지게 됩니다. 이러한 자율성이 주어질 때 일하지 않고 놀게 되는 그런 직업 윤리가 부족한 상황은 다루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모두 책임을 다 할 수 있는 성인이니까요.

이러한 자율성이 주어질 때 수동적인 태도를 취하게 된다면 업무 진행이 원활하지 않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무실에 있을 때는 옆에 앉아있는 사람과 근처에 있는 상사가 나의 업무 진행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태스크 하나를 마쳤을 때 옆자리에 있는 상사에게 그 사실을 보고한다면 다음 일을 줄 테니까요. 일 하다가 문제가 생겼을 때 앞자리에 앉아있는 동료에게 도움을 요청한다면 즉각적인 도움을 받기 쉽습니다.

하지만 원격 근무 상황에서 각자 자신의 스케줄대로 일하고 있다고 생각 해봅시다. 태스크를 마쳤는데 그다음 무슨 일을 할지 모르고 다음 상사의 지시까지 기다리고 있게 된다면 어쩌면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될지 모릅니다. 업무를 하다가 문제가 생겼거나 도움이 필요할 경우 그것을 해결해야 할 때 ‘시간 될 때 연락하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하염없이 상대방을 기다린다면 그것 또한 수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됩니다.

그래봤자 몇분 밖에 되지 않는 거 아닌가, 그 시간에 휴식을 취하고 마음 편하게 있으면 되지 않나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에도 몇 번이고 겪게 되는 일이기에 몇 분은 곧 몇십분이 되고 한 시간이 됩니다. 그리고 나중에 다루겠지만, 이런 자잘한 휴식이 좋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렇게 업무가 딜레이 되게 된다면 나의 업무시간과 개인 시간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게 됩니다.

업무 시간과 개인 시간을 분리하세요

원격 근무의 가장 큰 적은 나 자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특히 재택근무를 하는 경우 업무 공간과 개인적인 공간이 분리되지 않기 때문에 업무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실제로 조사에 따르면 실제 업무 시간이 오히려 증가했다는 결과가 많이 보이고 있고, 사람들 또한 업무를 쉽게 마무리하지 못하게 되기에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출퇴근하는 경우 업무가 애매하게 있더라도 휴식을 위해 우리는 퇴근을 하게 됩니다. 원격 근무라고 그것이 달라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충분한 그리고 양질의 휴식을 취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업무와 생활의 우선순위를 다시 정리해보아야 합니다. 만약 정말 중요한 업무가 있다면 그것을 마무리하고 쉬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만약 내일 해도 괜찮고, 내일 더 좋은 컨디션과 집중력을 가지고 일을 하는 것이 당장 그 일을 마무리하는 것보다 중요하다면 일을 당장 멈추고 필요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원격 근무를 위해 도입한 24시간 연중 무휴로 연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들은 확실하게 중단해야 합니다. 로그 오프를 하거나 자리를 비웠다는 것을 상태 표시를 통해 명확하게 전달해주세요. 그리고 업무 시간이 아니라 성과로 평가받는다는 것을 믿고 더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세요.

업무 시간과 개인 시간의 분리가 어렵다면 일정한 루틴을 만드는 것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출퇴근할 경우 일정하게 유지되던 생활 스케줄이 원격 근무를 통해 시간적, 공간적으로 자유로워지면서 오히려 불규칙한 생활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하지 않는 불규칙한 생활은 건강을 해치고 번아웃을 유발합니다. 아래의 이미지는 아주 유명한 인물들, 특히 아주 창의적인 결과물들을 만들어낸 사람들의 일과를 정리한 시각화 자료입니다.

일정한 루틴이 창의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의견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위와 같은 창의적인 위인들이 일정한 루틴을 수행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꼭 그렇지만은 아닐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주목해 볼 점은 위 그래프에 등장하는 대부분이 충분한 수면 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일을 했다는 점입니다. 데카르트는 게으름이 좋은 정신 활동에 필수적이라고 믿었고, 자신을 과도하게 몰아붙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업무와 개인 시간을 확실하게 분리해 주면서 충전을 위한 휴식을 취하는 습관을 들여놓게 되면 비단 원격 근무가 아니더라도 앞으로 정신적으로 더 건강하고 번아웃에서 자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 좋은 업무 환경을 찾아야 합니다

아일랜드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조지 버나드 쇼는 ‘자유는 책임을 의미한다. 그래서 대부분 자유를 두려워한다.’고 말했습니다. 원격 근무에서 우리에게 공간과 시간의 자유가 주어지는 것은 우리가 더 업무를 하기에 좋은 환경을 찾아야 하는 책임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어수선한 분위기에 일이 잘 되지 않는데도 계속 가만히 한 자리에 앉아있는 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원격에서 근무하게 된다면 사무실에서처럼 정해진 당신의 위치에 계속 있어야 하지 않습니다. 언제든지 더 일이 잘되고 더 당신이 몰입할 수 있는 환경과 장소를 찾아야 합니다.

집에서 업무가 잘 된다면 재택근무를 하고, 그걸 위한 공간을 마련하세요. 꼭 홈 오피스가 아니더라도 업무에 집중하고 신경이 분산되지 않는 자리를 마련하세요. 좋아하는 카페나 도서관과 같은 장소에 가서 업무를 보세요. 원격 근무할 장소에 필요한 유일한 조건은 원활한 인터넷뿐입니다.

스탠딩 데스크도 큰 도움이 됩니다. 스탠딩 데스크를 이용해 업무시간 중 가끔 일어서서 일하는 경우 상당한 칼로리가 소모되는 것뿐만 아니라 허리 통증을 벗어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간단한 환기에도 우리의 집중력은 향상되기에 생산성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집중이 더 잘된다면 회사의 정책 내에서 업무 시간을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함께 일하는 조직의 사람들이 나의 생활 패턴에 대해서 알아야 할 것이고, 협업을 하는 데 있어 불편함이 없는 조건으로 자유를 누려야 할 것입니다. 물론 앞서 이야기했듯이 업무와 생활을 잘 분리해주면서 변화를 주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의사소통은 지나쳐도 나쁘지 않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2021년에 6만여 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원격 근무가 진행되면서 집에서 근무한 직원들의 경우 의사소통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특히 실시간 대화가 크게 떨어졌다는 결과를 보였는데 이는 공간이 분리되면서 상호작용의 기회가 감소하였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멀리 떨어져 있게 되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의사소통에 더욱 소극적으로 변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나와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생산성을 저하하는 원인이 됩니다.

업무 의사소통

업무 의사소통은 빈번하게 작동해야 합니다. 누군가 일을 진행하다 방해를 받는 것의 대부분의 원인은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마주했을 때입니다. 나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생산성까지 함께 증진해줍니다.

다만 아주 긴밀한 미팅을 빈번하게 자주 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 알맞은 방법을 선택하세요. 사소한 일을 포함한 모든 일에 화상회의를 하기 시작한다면 줌 피로증이 금방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비업무적 상호작용

비업무적 상호작용도 장기적인 측면에서 바라볼 때 개인의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전에도 다루었듯이, 원격 근무하면서 겪는 어려움으로 외로움을 겪게 되는 것, 소속감을 느끼기 어려운 것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오랫동안 수월하게 원격으로 근무하기 위해서는 사람들 간의 상호작용을 하며 다른 사람들과의 친밀감을 높이고, 속한 조직에 대한 소속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해석해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원격 근무 조직은 다양하게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하거나, 워터쿨러 서비스를 이용해 업무 이야기가 아닌 사적인 대화와 수다를 떨 수 있는 문화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사람들과 가벼운 대화를 나누세요. 이러한 인간적인 관계는 번아웃을 예방해줄 것이고 일에 대한 열정을 환기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신경 쓰세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건 자기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는 것입니다. 원격 근무를 하게 되면 더 오래 한자리에 머물러 있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출퇴근할 때와는 다르게 내가 원하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종일 집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원격 근무는 며칠의 짧은 이벤트가 아닐 수 있습니다. 앞으로 오랜 기간 원격에서 일하게 될 수 있고, 그러한 회사에서 근무하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건강을 망치게 된다는 것은 끔찍한 일이죠.

2021년 폴란드에서 600여 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원격 근무를 하게된 이후로 39%의 사람들이 4~6kg이 쪘고, 11%가 7~9kg, 13%가 10kg 이상 살이 쪘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미국 정신 의학 협회에서 2021년에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재택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3분의 2가 때때로 고립되거나 외로움을 느낀다고 했고, 17%는 항상 느낀다고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정신건강에 대한 내용을 동료나 상사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고 대답한 비율은 56%로, 이전보다 약 10% 감소했습니다.

따라서 원격 근무를 지속하고 더 생산성 있게 진행하기 위해서 우리는 항상 우리의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에 높은 우선순위를 두고 있어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앞으로도 원격 근무는 중요한 흐름이 될 것입니다. 원격 근무를 배제하고 출근을 원하는 회사도 있겠지만, 모든 회사가 그렇게 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전원 원격 근무 또는 혼합형 근무는 대부분의 회사에서 이루어지게 될 것이고, 그러한 환경에 적응하는 것은 일종의 소프트 스킬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될 수 있습니다. 책임감을 느끼고 자유를 누리며 나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찾아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시도해보는 용기는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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